

민주연구원은 '혐오는 어떻게 학교에 들어오는가' 정책브리핑을 통해 배재고 야구부 사건을 디지털 시대 온라인 혐오와 조롱 문화가 학교 공동체로 유입된 사례로 분석했다. 브리핑은 청소년들이 알고리즘과 플랫폼을 통해 사회적 이슈를 접하며 놀이적 속성과 또래 유대감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지적하고, 혐오와 조롱이 밈과 유행어 형태로 학교에 유입되는 현상을 진단했다. 민주주의는 표현의 자유뿐 아니라 타인 존중과 공동체 책임에 기반하며, 정치권 역시 혐오를 정치적 수단으로 소비하지 말고 존중과 책임의 문화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디지털 시민성 교육 체계 구축, 생활교육의 시민교육 관점 재정립, 학생선수 시민성 교육 제도화 등 디지털 시대에 맞는 시민교육 확장을 주요 정책과제로 제안했다.

